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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데카메론의 이해

데카메론 타로 펜타클 코트(페이지~킹) 키워드 및 해석 한방에 정리

by 가온쏭 2024. 4. 7.

 

 

펜타클 코트 카드 (페이지 ~ 킹)

데카메론 타로카드 펜타클 코트카드(페이지~킹) 키워드 및 해석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데카메론 카드는 단순히 야한 카드, 속궁합 카드가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의 적나라한 본능의 방향을 통해서 살펴보는 우리 모두의 숨은 욕구와 성향을 이해하게 만듭니다.

 

데카메론에 대해 공부를 하기 전에 아래 글을 먼저 읽길 권합니다.

2023.12.10 - [타로카드/데카메론의 이해] - 데카메론 카드는 연애/속궁합만 보는 카드가 아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데카메론 타로에서의 펜타클 코트카드, 바로 펜타클 페이지부터 펜타클 킹까지의 카드의 의미, 키워드와 해석 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펜타클 페이지

Distrust of those who appear with deceiving attire and behave with false modesty. Honor is at r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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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지하로 보이는 듯한 어두운 장소에서 두 남녀가 밀회를 하고 있습니다. 나체의 여성을 갈색 후드를 뒤집어쓴 남성이 뒤에서 덮치는 모습입니다. 그녀의 한쪽 무릎 아래엔 은화 몇 닙이 들어있는 주머니가 깔려있습니다. 금전을 대가로 남성과 만남을 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배경이 되는 곳의 시설과 남성의 복장으로 보건대 종교적 시설과 관련이 있고 남성은 수도사인듯한데, 이런 상황이 발각되면 그의 개인적 명예뿐 아니라 단체에도 크나큰 실추가 될 것입니다.

 

 

키워드 및 해석

 

➡️댓가가 있는 관계, 성매매, 조건 만남, 상대를 속이는 관계, 명예 실추, 망신, 구설수

 

데카메론의 배경이 되는 시대는 종교도 부패와 만용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때입니다. 펜타클 페이지는 순결함과 경건함을 중요시해야 할 사람들이 부패하거나 욕망에 사로잡힌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각에서는 수도사 복장을 어디서 구해온 가짜 수도사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2. 펜타클 나이트

A violent man abandons the road to war to dedicate himself to the toils of love. Contemptible waste of earthly goods, symbolized by coins thrown in the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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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탄 기사가 여성을 자기 앞에 태우고서 한 손으로는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며 다른 한 손으로는 은화를 공중에 던지며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전쟁에 참여해야 할 본분을 망각하고, 자신의 관계적 쾌락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공중에 돈을 뿌리는 모습을 통해 자신이 잘난 존재라는 것을 물질적 과시를 통해 드러내고자 하는 허영심이 있는 인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키워드 및 해석

 

➡️ 의무보다 개인적 욕망에 집중, 무책임, 이기심, 돈 낭비, 허영심, 재물 과시

 

물질 만능주의, 책임 회피, 개인주의가 극대화된 현대인을 가장 잘 묘사한(?) 카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전쟁이라도 나면 나라를 지키겠다고 뛰어드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일단 저부터도 '내가 왜?' 하며 개인의 안위를 보전하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출 것 같습니다. 애석한 시대입니다. 

 

 

 

3. 펜타클 퀸

Denial for greed and vanity only leads to the loss of one's own identity and absurd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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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으로 온몸을 치장한 여왕이 금화가 가득 들어있는 주머니를 품에 안고 광장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뒤에 서있는 병사가 실수로 여왕의 기다란 치마를 밟고 말았네요. 여왕은 그걸 모르고 계속 길을 가고 있었기에 그로 인해 치마가 찢어지며 하체가 고스란히 보여버리는 모습입니다. 그 모습을 일반 백성들에게도 보이고 말았으니 망신이 아닐 수 없습니다.

 

 

키워드 및 해석

 

➡️ 물질/소비로 외로움을 달램, 화려한 치장, 외로움, 재물에 대한 욕심, 찔러보는 사람들에게 눈길 주지 않음, 아닌 척하다가 망신당할 수 있음

 

여왕은 체통을 지키고자 했을 지 모르나, 그 물질적 욕망이 큰 속내는 결국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병사는 실수로 치마를 밟은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일부러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가 상징하는 것은 돈 많은 골드 미스를 어떻게 꼬셔보려는 주변의 파리떼가 될 수 있습니다. 화려하게 치장한 여왕은 자신 안의 외로움, 은근히 관심받고 싶은 심리를 반영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핑크색인 것도 사랑받고 싶은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하고 쉬운 쪽은 돈입니다. 재물에 대한 집착이 그녀가 느끼는 외로움을 잠시나마 가려주기 때문입니다.

 

 

 

4. 펜타클 킹

Power does not waste time in courtships. Lack of scruples and interest by one of the parties. Each benefits with little fatigue and r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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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침실에서 왕과 여성 한 명이 관계를 맺는 모습입니다. 여성의 행색으로 보아 여왕보다 낮은 계급으로 보이고, 아마 왕의 젊은 시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들 옆에 놓인 탁자 위에는 보석상자가 놓여있고 금화, 은화 몇닙이 빠져나와 있습니다. 왕의 경제력을 상징하는 장치임과 동시에 왕이 자신이 원하는 관계를 만들어 나감에 거리낌이 없게 해주는 힘이기도 합니다.

 

키워드 및 해석

 

➡️ 금전이 바탕이 되는 관계, 서로가 윈윈하는 관계, 은밀하면서도 안정적인 관계

 

금전이 바탕이 되는 관계는 많습니다. 직접적으로는 관계를 돈을 주고 사는 경우가 될 수 있겠고, 보다 일반적으로는 자신의 경제력으로 상대의 마음을 얻는 보통의 결혼 생활을 가리킬 수도 있지요. 이 둘의 관계는 사랑으로 맺어진 것이 아닙니다. 여성의 매력이 떨어진다면, 혹은 남성의 경제력이 떨어진다면 곧장 끝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는, 분명한 목적이 있는 관계요, 서로가 서로의 필요를 충족해 주는 윈윈 관계이기도 합니다. 그런 목적을 달성해 주는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관계를 나타내기도 하는데, 펜타클 여왕이 망신을 사는 것에 비해 펜타클 왕이 맺는 관계는 비밀스럽더라도 그것이 들통이 나서 구설수에 오르는 일은 없는 편입니다.

 

 

 

 

[참고] 카드 없어도 스스로 뽑아보는 타로 점 / 타로 운세

스스로 셀프 타로를 보거나 타인을 봐줄 때 반드시 실물 타로카드가 있어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온라인으로 타로덱 사이트에서 고민에 대한 질문을 떠올리며 진지하게 카드를 뽑아보세요.

해석이 어려울 경우 질문과 함께 해당 화면을 캡처하여 전문 타로 리더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아이폰/안드로이드)과 PC에서 활용 가능한 사이트와 스마트폰(안드로이드 only)에서 활용가능한 앱이 있으니 자유롭게 확인해 보세요.

 

온라인 타로덱 카니타로 사이트 연결 이미지
온라인 타로덱 갤럭시타로